초보 집사의 고양이 키우기 실수 TOP 7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집사라면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문제는 그 실수가 단순한 실수로 끝나지 않고, 고양이의 건강이나 정서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초보 집사들은 고양이가 강아지처럼 사람과 친하게 지내기를 기대하거나, 귀엽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간섭하곤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격을 가진 동물이며, 낯선 환경과 사람에 대해 매우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목차

• 고양이를 억지로 만지거나 안는 실수
• 사람 음식을 주는 실수
• 화장실을 자주 옮기는 실수
• 물을 한 곳에만 두는 실수
• 장난감을 준비하지 않는 실수
• 기본적인 케어를 안 하는 실수
• 정기 검진을 미루는 실수
• 마무리

 

 

 

 

고양이를 억지로 만지거나 안는 실수

초보 집사들은 고양이와 빨리 친해지고 싶어서 안거나 쓰다듬는 행동을 서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낯선 사람에게 몸을 맡기는 것에 대해 매우 경계심을 가지는 동물입니다.

 

잘못된 행동

• 억지로 안기
• 얼굴 가까이 들이대기
• 무릎 위에 억지로 올리기

이렇게 하세요

 

고양이가 스스로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눈을 천천히 깜빡이는 ‘고양이식 인사’로 먼저 신호를 보내면 효과적입니다.

 

 

사람 음식을 주는 실수

“고양이도 맛있는 거 먹고 싶겠지”라는 마음에 사람 음식을 조금씩 나눠주는 집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는 양파, 마늘, 초콜릿, 유제품, 짠 음식 등이 모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행동

• 치킨 살코기, 참치캔, 국물 있는 음식 나눠주기
• 고양이 간식 대신 사람용 햄이나 어묵 급여

이렇게 하세요

고양이 전용 간식 또는 주식 캔만 급여하세요.
성분표를 확인하고 첨가물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을 자주 옮기는 실수

고양이는 배변 장소에 대해 매우 민감한 성향을 가집니다. 화장실의 위치가 자주 바뀌거나,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모래가 바뀌면 사용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행동

• 이사 후 매번 화장실 위치 변경
• 모래 종류를 자주 바꾸기
• 덜 치운 채로 방치하기

이렇게 하세요

한 번 정한 화장실 위치는 최대한 유지하고, 모래 교체도 천천히, 단계적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한 곳에만 두는 실수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동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그릇을 한 군데만 두면 수분 섭취 부족 → 신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TiP

• 집 안에 2~3곳 이상 물그릇 배치
•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해 자동 급수기 설치
• 캔 사료나 습식 사료로 수분 섭취 유도

 

 

 

장난감을 준비하지 않는 실수

“고양이는 가만히 있는 동물이니까”라는 오해는 위험합니다. 고양이에게 사냥 본능을 해소할 장난감이 없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하거나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추천 장난감

• 낚싯대, 깃털 장난감, 레이저 포인터
• 하루 10~15분이라도 놀아주기
• 혼자 놀 수 있는 자동 장난감도 활용

 

기본적인 케어를 안 하는 실수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지만, 사람이 도와줘야 하는 케어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특히 발톱이 길면 가구를 긁거나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 2~3주에 한 번 발톱깎이
• 주 1~2회 빗질 (특히 장모종)
• 귀가 지저분할 땐 전용 귀세정제 사용

 

 

 

 

정기 검진을 미루는 실수

고양이는 아파도 잘 티를 내지 않는 동물이기 때문에, 정기 검진은 필수입니다.

 

 이렇게 하세요

• 1년에 1회 정기 건강검진
• 예방접종 일정 체크
• 실내묘라도 분기마다 구충제 투여

 

마무리

고양이는 사람보다 조용하지만, 더 많은 것을 기억하는 동물입니다. 지금의 행동이 10년 후까지 영향을 준다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